조문 메시지 예시 모음 / 카톡 문구, 고인과의 관계별 정중한 표현
누군가 소중한 이를 잃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말을 건네는 것조차 조심스러워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너무 무거운 말은 마음을 눌러버릴까 걱정되고,
반대로 너무 가벼운 말은 예의 없어 보일까 망설여지기도 하죠.
그럴 때 참고하실 수 있도록, 상황별 조문 메시지 예시를 말투에 따라 세 가지로 나누어 정리해보았습니다.
✅ 조문 메시지, 어떤 말투로 써야 할까?
보내는 사람과 유가족의 관계, 고인의 관계에 따라 말투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격식 있는 문장: 직장, 거래처, 공식적인 관계
- 따뜻한 존댓말: 친구, 동료 등 조금 더 가까운 사이
- 진심 어린 반말: 친한 친구나 오랜 지인
📌 1. 부모님을 여읜 경우
✔ 격식 있는 표현
부친(또는 모친)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따뜻한 존댓말
부모님 소식 듣고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좋은 기억들이 위로가 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고인의 평안을 빕니다.
✔ 진심 어린 반말
네 부모님 소식 듣고 너무 마음 아팠어.
어떤 말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곁에 있을게.
힘들면 꼭 말해. 혼자 참고 있지 말고.
📌 2. 조부모님을 여읜 경우
✔ 격식 있는 표현
조모님(또는 조부님)의 부고에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평온한 안식을 기원드립니다.
✔ 따뜻한 존댓말
할머님 소식에 많이 놀랐습니다.
좋은 기억 오래 간직하시고,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편안한 반말
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소식 듣고 나도 마음이 아프더라.
그래도 너랑 함께한 시간들이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래.
📌 3. 배우자를 여읜 경우
✔ 격식 있는 표현
배우자분의 별세 소식에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드리며, 큰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따뜻한 존댓말
함께하셨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을지 생각하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시간이 지나 조금씩 평안이 찾아오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편안한 반말
그 사람 소식 듣고 너무 놀랐어…
너한테 얼마나 큰 존재였는지 내가 알아서 더 마음이 아파.
네 곁에 있을게. 뭐든 말해.
📌 4. 형제자매를 여읜 경우
✔ 격식 있는 표현
형제분의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슬픔이 평안으로 이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 따뜻한 존댓말
형제분과의 좋은 추억들이 마음을 위로해주길 바랍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편안한 반말
네 동생 일 듣고 너무 놀랐어.
너도 워낙 아끼던 동생이라 마음이 어떨지 짐작도 안 가.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연락해.
📌 5. 문상을 못 갈 때
✔ 격식 있는 표현
직접 찾아뵙지 못하게 되어 송구합니다.
멀리서나마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따뜻한 존댓말
마음은 함께하고 있지만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마음 깊이 애도하며, 가족분들께도 위로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편안한 반말
직접 못 가서 너무 미안해.
마음만은 진심이야. 나중에 꼭 얼굴 보자.
힘든 거 있으면 언제든 얘기해.
📌 6. 직장, 거래처 등 공식 관계
✔ 격식 있는 표현
고인의 부고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따뜻한 존댓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습니다.
일도 많으실 텐데 부디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편안한 반말
(※ 일반적으로 직장에서 반말은 지양)
📌 메시지를 보낼 때의 마음가짐
✔️ 짧고 진심 어린 문장이 좋습니다.
✔️ 고인의 명복과 유가족의 평안을 함께 기원하는 문장이 기본입니다.
✔️ 위로가 되려면 감정의 강요 없이 조심스럽고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가장 어려운 말이 “괜찮냐”는 말일 때가 있습니다.
어떤 말보다 중요한 건 진심입니다.
그 마음이 잘 전해지길 바랍니다.